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보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9일에 전라남도교육청 역점과제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한 제 1차 지역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작을학교 희망 만들기 협의체 위원회는"보성의 미래, 작은 학교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협의회는 전,현직 교장, 지자체 담당자, 면장, 교육미래위원장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협동학교군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좋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보성관내는 학생 수 60명 이하 초등학교가 전체의 72%를 차지하여 전남 평균 4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2016학년도 협동학교군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되어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협동군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작은 학교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 및 에듀버스 사업과 연계한 통학차량을 지원하고 있고, 교육공동체가 협조체제를 이루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협동학교군 운영과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작은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 있다.

정영배 교육장은 “보성 관내 작은 학교 비율이 높아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 학교가 갖는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집단 크기가 요구되는 활동은 협동학습을 통해 잘 극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이 늘고 있고, 기초미달학생 비율이 전국, 전남에 비해 높은 실정이지만, 전문 인력,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협동학교군 운영 계획을 발표한 중심학교 교감들은 발표를 통해 각 학교의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잘 연계하여 학생이 즐겁고 교사도 신이 나는 협동학교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