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지난 1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정성홍 전교조광주지부장에 대한 직권면직을 의결 한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징계당사자에게도 결과가 통보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징계 결과라”면서“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 직권면직 요구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판결을 내려 상전에게 꼬리를 흔들며 칭찬을 받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 했다.

또한, “정성홍 지부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접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여 1시간 넘게 전교조 법외노조 결정의 부당성과 부정의함을 명명백백히 증명하고 소명하였다”면서“정성홍 전교조광주지부장에 대한 징계 의결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지부장 직권면직의 원인이 된 전교조 법외노조 결정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가처분 심판 판결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단에 소모적 갈등과 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징계위원회를 강행한 것 자체가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또, "전교조가 법 내로 확정 판결을 받는다 해도 징계는 그대로 남아 해직상태에서 복직할 수 없다" 면서“징계위원회의 의결은 대법원에서 전교조가 승소한다 할지라도 회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정의를 지키고자 한 사람이 국가 공권력의 부당한 폭력! 해직이라는 폭력에서 구제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단정하여 징계를 강행한 광주시교육청의 태도를 규탄하며,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자치의 정신을 다시 생각하기를바란다”고 촉구한다

이어 전교조 광주지부는 “교육감 선출 직선제의 의미를 되뇌어 보라.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면서“교육감은 교육부가 아닌 시민의 눈을 두려워 해야함을 직시하라”고 차기 교육감선거에서 두고 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노동자가 노동조합 할 권리가 없는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며“계저지 투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제 장휘국 교육감에게 공이 넘겨졌을 뿐이다“고 말했다.

전교조광주지부는 “시교육청 농성을 지속하면서 인사위원회와 교육감의 최종 결재를 조합원들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 저지할 것이라”면서“전교조광주지부는 전교조에 대한 어떠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참교육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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