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신안군 압해서초등학교(교장 윤석권)는 소규모 학교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학교 방문과 공동 수업 운영으로 고장의 자연환경 탐구 및 신안의 얼 계승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하의초와 함께 하는 ‘이웃 섬 나들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정규항로가 없고 교통편이 불편해 소통과 이해의 기회가 적은 신안지역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상)이 수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이 날 하의초 전교생 38명이 오전에 압해서초를 방문하여 자매 결연식을 시작으로 압해도 소개를 받은 후 저·고학년으로 나누어 압해도 알기 프로젝트 수업과 체육 활동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1~3학년은 도서관에서 서로의 이름 알기 게임을 시작으로 압해도 지도를 모자이크로 꾸며보는 미술 활동을 통해 내 고장을 알아가는 경험을 하였다. 4~6학년은 학교 구분 없이 팀을 나눠 체육 활동을 함으로써 대결이 아닌 소통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달에는 압해서초 학생들이 하의초를 방문하여 함께 하는 활동과 하의도의 자연환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압해서초·하의초 학생들과 함께 압해도 지도를 꾸미는 활동이 재미있었다.”, “2학기에는 하의초등학교에서 만나 함께 피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석권 교장은 “1004끼리 통하는 이웃 섬 나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신안의 섬들을 돌아봄으로써 학생들이 내 고장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소규모 학교 협동 학습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성교육이 함께 되었다.”며, “하의초등학교·압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안군의 자연유산을 소중히 여기며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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