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곡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13일 곡성군의회에서 곡성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례회는 곡성군의회와 곡성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학교와 학부모회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침밥먹기 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아침밥먹기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4월 25일 전남 최초로 출범한 학생의회는 그동안 군의회와 도의회를 견학하고 의원과 의회의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운영위원회, 학생행정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의 3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곡성중학교 김민수학생의원에 의해 발의된 ‘아침밥먹기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는 열띤 토론 끝에 가결되었다.

이 조례안에는 ‘학생들이 아침밥먹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른 식생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교육지원청과 학부모회가 연계한 아침밥먹기 캠페인 실시, 정서적․신체적․학습적 부분에서 아침밥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학부모 교육 및 영양, 급식, 보건 시간을 통한 학생교육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아침밥을 못 먹고 등교하는 학우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그동안 학부모회 주도로 실시되어온 아침밥먹기 운동이 더욱 확대되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주 교육장은 “학생의회는 학생들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여 학생 관련 주요 사업을 검토하고 심의·표결하여 조례를 제정하는 학생 대표기관으로 이를 통해 배움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 이라 말하고 제정된 조례안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서 잘 시행되어 그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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