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성주=교육연합뉴스】공승미 기자= 최근 사드배치에 반발해 경북 성주군 관내 초·중·고생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성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 최근 사드배치문제로 학부모가 자녀 등교를 막거나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성주군 관내 초·중·고교에 등교를 거부한 학생 수를 파악한 결과 5개 학교 4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5개 학교를 포함한 7개 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씩 조퇴하겠다고 담임교사에게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운영위원, 학년별 대표 학부모 등이 앞장서 단체 카톡방에서 자녀 등교거부와 집단조퇴를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헌희 성주교육장은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에게 비상연락을 해 학부모를 설득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 학년별 대표 등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집단조퇴를 시킨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성주 한 고등학교는 "등교거부 학생은 없는데 학부모 대표들이 학교에 찾아와 자녀의 집단조퇴를 통보했다"며 "학생들이 술렁이는 등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광내 학교 대부분 22에서 25일 사이에 방학을 준비 중에 있다.

등교거부 및 집단조퇴 학교는 성주읍내 초등 2곳, 중학 2곳, 고등 2곳이고, 선남면 초등 1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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