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양병수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김병수) 19일에 학부모 및 학교 인근에 사시는 어르신 50여분과 함께 ‘가족․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였다.

오성초 교직원과 학생들은 지난 5월 전교 학생회의를 통해 이웃돕기 행사를 하지는 의견을 모아서 저금통을 제작하여 ‘사랑 愛 동전 모으기 행사’를 진행 하였으며, 이번 7월에 다시 저금통을 수거한 결과 총 930,410원을 모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시 모금된 금액을 전교 학생회의를 통해 가족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간단한 음식을 대접하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보여드리기로 의결을 하고, 이번 행사에서는 화순오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각자 1년간 정한 악기를 통해 어울림 1인 1악기 연주 실력을 뽑냈다. 또한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지정 독도 사랑 선도학교로 학생들의 독도 사랑 마음을 길러주기 위한 6학년의 독도 사랑 플래시몹 공연도 함께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고 1학기 학교 행사 영상 및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도 영상으로 상영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 오성 노인회장은 “학교에서 우리 노인들을 초대해줘서 너무 기쁘고, 어린 학생들의 공연을 보니 우리 손자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과일과 떡을 대접한 마음이 너무나도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화순오성초 신용회 교감은 “연말이면 어김없이 이웃돕기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추운 겨울을 나기에 아무래도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서 연말에 집중되는 것 같다. 하지만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은 특정한 시기가 아닌 연중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원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학교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데 기본이되어야 한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남을 돕는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인성 교육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순오성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및 노인 초청 행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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