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8일부터 1박2일간 광주학생해양수련원(고흥)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2016 학생자치 역량강화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민주시민역량을 키우고 학생회의 민주적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여 민주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학생자치 사례 나누기’, ‘회의 진행요령 배우기’, ‘정글의 법칙, 학생자치를 찾아서’, ‘교육감님과 마리텔’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교육감님과 마리텔’ 코너에선 장휘국 교육감과 참여 학생들이 학생자치활동에 관한 생생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강의식에서 탈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캠프중간에 ‘자치학교 학생회’ 선거를 실시하여 모둠별로 정책공약을 제안·발표하고 투표에서 개표까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 교육감은 이번 학생 캠프 관련하여 “학생들은 미래의 민주시민이 아니라, 현재의 민주시민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주인으로서 자세와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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