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2일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졸업생 최초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 최미선 선수를 교육감실로 초청, 격려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 8연패를 이룬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출신’ 최미선(20) 선수는 무안 일로초등학교와 전남체육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전남의 인재로 전남 엘리트 체육교육의 체계적인 훈련과 전문적인 코칭시스템 지원을 통해 성장했다.

대기만성형인 최미선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체격이 좋고, 눈매가 날카로워 코치 선생님으로부터 양궁을 해 볼 것을 제안받아 처음 활을 들었으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활이 좋아 체육특성화교인 전남체육중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양궁을 시작했다.

중학교 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동계훈련을 계기로 눈빛이 달라졌다. 체력과 근력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으로 실력이 급상승한 것이다. 얼마 뒤 열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절정의 실력을 뽐냈다.

최미선 선수는 고교 1학년 재학중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각종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고교 2학년 때는 잠시 슬럼프에 빠져 방황했지만 금새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

중고등학교 시절 최미선 선수를 가르쳤던 박명국 양궁감독은 “미선이는 평상시 잘 드러내지 않지만 활을 들었을 때 승부욕과 집중력은 대단했다”고 전했다.

장만채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이 수년간 꾸준히 체육특성화학교를 키우고 지원한 성과가 이번에 나타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일반학생 체육과 더불어 엘리트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체육중·고 졸업생 최초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
○ 성 명 : 최미선
○ 졸 업 : 전남체육중·고등학교 2015년 2월
○ 소 속 : 광주여자대학교 2학년 재학
○ 출신지역 : 무안 일로읍

< 학력 >
○ 2009년 : 일로초등학교 졸업
○ 2012년 : 전남체육중학교 졸업
○ 2015년 : 전남체육고등학교 졸업
○ 2016년 :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학과 재학 (2학년)
< 주요대회 입상경력 >
2012 - 전국체육대회 개인2위 50m 1위 국가대표 선발(전남체고 1년)
2012 –아시아그랑프리 단체전 1위 개인2위
2013 –아시아 양궁 선수권대회 단체1위 개인2위
2015 - 제48회 세계양궁 선수권대회 단체3위 개인3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2위 개인2위
2015 - 월드컵 파이널 대회 개인1위 단체1위
2016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단체전 1위
< 특이사항 >
○ 신체조건이 우수하고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임.
○ 전남체육중·고등학교 개교 첫 올림픽 금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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