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지난 6일 오전 열린 제309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답변에서 강정일 의원(광양3, 더민주)의 ‘교육부의 지역교육청 통폐합 요구에 대한 전라남도교육청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장만채 교육감은 “현재 교육부가 추진중인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조직 효율화 계획에 따라 개정이 추진 중인 소규모 지역 교육청 통폐합과 관련, '자발적인 선 통폐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지역교육의 거점 및 지역 활성화의 중심축으로서 지역사회의 심도 있는 논의와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소규모 통폐합 교육지원청 대상 기관인 곡성과 구례, 신안교육지원청은 현재의 ‘과(課)’를 폐지하고 팀제로 운영되며, 법령상 현행 4급 상당의 교육장에 대한 직급제한 규정사항이 없어 교육장직은 유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학생 수 및 학교 감소에 따른 실정은 공감하지만,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 지원의 중추적 역할뿐만 아니라 전남 농어촌지역 특수성을 살리는 교육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령 개정 시행시 소규모교육지원청의 조직을 팀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대통령령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1조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개정을 추진 중인 통폐합 대상 소규모 교육지원청 기준을 ‘3년 연속 인구수 3만 명 또는 학생 수 3000명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지난 4월 1일 기준, 곡성은 인구수 3만623명, 학생 수 2800명으로 학생수 기준 미달에 해당된다.

구례는 인구수 2만7251명, 학생 수 2482명으로 인구수와 학생수 모두 해당되며, 신안은 인구수 4만3166명, 학생수 2309명으로 학생수에서 미달돼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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