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추가경정예산에 어린이집 누리 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2.2개월분 126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당초 1조8천589억원보다 136억원(0.7%) 늘어난 1조8천634억원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국가의 책임'이라며 편성하지 않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2개월분은 자 체 수입증가분 14억원과 각종 사업비 집행 잔액 108억원 등 126억원을 책정했다. 이에 누리과정 예산 지원 중단으로 우려했던 보육 대란은 막을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또 시의회가 지난 3회 추경에서 교육청 가용 재원인 예비비 175억원을 삭감하고 이를 어린이집 누리예산에 포함시켜 광주시 지원액 367억원을 더해 543억 원을 편성한데 대해 지난 2일 재의(再議)를 요구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 학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해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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