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7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모집 인원 2,981명에 3,449명이 지원해 최종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 고입 학생수가 2,000여 명 줄어들었음에도 특성화고 입학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는 것은 취업을 먼저하고 진학을 나중에 하는 능력중심 사회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인식 변화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 변화는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NCS기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취업역량강화 사업과 특성화고 인력양성지원 사업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최근 광주 지역 특성화고는 공무원,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등 공개채용에 182명이 합격하는 등 취업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즉 우수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동기가 마련됐다는 뜻이다.

특성화고 각 학교들은 이후 입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특별전형 등 신체검사와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28일에 발표한다. 일부 미달학교(2교)의 추가모집은 12월5일부터 6일까지 학교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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