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세종=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국시도교육갑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교육감)는 24일 정부세정컨벤션센터에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중단 및 폐기'를 촉구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 오는 28일 교육부가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강행을 고수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거스르고 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중단 및 폐기'촉구 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국민대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채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교육적 방식으로 추진한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인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은 즉시 중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과서 자유발행제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유독 우리나라만이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용 도서를 ‘국정도서’로 전환하는 것은 국가가 지정한 단일한 역사관만을 주입하겠다는 특정정치적 목적을 들어낸 것으로 시대착오적인 역사교육의 퇴행이자 독선적 발상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의 성명서 주요내용으로 ▶정부·여당은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검토본 공개를 취소하라 ▶정부는 중·고등학교에서 2017학년도 1학기에 기존 검정교과서 체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 수정고시 등 법률적 행정적 후속 조치를 긴급히 진행하라.▶정부와 국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서 특정인의 위법 부당한 개입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명백하게 밝혀라.고 요구했다.

또, 협의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선 당국자와 학자,교육자들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협의회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어떠한 협조도 거부할 것이"며 "강행에 따른 반교육적 폐해를 막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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