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교육감...'국정교과서 학교현장,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 대응‘ 긴급기자회견 '대한민국정부수립'→'대한민국수립'으로 고쳐 |
| 2016. 11.28(월)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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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 장휘국교육감은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가운데 28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장휘국교육감은 “국정농단으로 국민의 준엄한 외침을 새겨듣지 않고‘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강행한 정부에 대해 ’국정교과서가 학교현장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역랑을 다해 강력 대응 하겠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전용 웹사이트에서 이북(e-Book) 형태로 현장검토본을 공개했다.
현장검토본은 교과서를 집필하는 단계에서 최종본을 발간하기 전에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하기 위한일종의 '시험본'을 말한다.
장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국민의 생각과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역사적, 반교육적으로 밀실에서 추진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폐기 되어야 마땅하며, 결단코 교육현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강조했다.
특히, 장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시작부터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오늘까지 어떤 것도 공개되지 않은 밀실 정책이”며“국정교과서의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 비공개로 진행돼 국민의 알 권리가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국정화역사교과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교육감은 “오늘 공개된 현장검토본의 의견 수렴 절차에 대해서도 ‘비공개 접수형’으로 진행된다며,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서는 EPKI인증서, 휴대폰, 아이핀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며 자신의 의견만 써서 비공개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의견을 볼 수 없어 활발한 댓글 토론은 기대조차 할 수 없는 ‘깜깜이’ 의견 수렴이라”고 덧붙였다.
장휘국교육감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율성과 다양성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이”며“학생들에게 하나의 역사관만을 강제 주입해 무비판적 ‘바보사람’으로 키우는 우민화 교육정책 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95% 이상의 현장 역사교사, 90% 이상의 역사학자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역대 최저인 국민 지지율 4%의 정권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것은 심각한 역사의 퇴행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교육감은 “현장검토본은 왜곡축소와 누락, 친일과 독재의 미화로 얼룩져 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고쳐 기술해 뉴라이트들이 주장하는 건국절 개념을 그대로 수용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전면 부정하는 반헌법적인 시각이며, 항일투쟁의 역사를 폄훼하는 반역사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장교육감은 “▲동학농민혁명은 별도의 성취기준을 구성하지도 않았고,▲5·18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진실과 실체를 축소▲일제의 침략은 ‘식민지근대화론’을 내세워 포장·왜곡한 반면 자랑스런 독립운동사는 크게 위축▲ 박정희 유신 독재를 경제개발이라는 미명으로 미화▲경제성장과 새마을운동을 강조하는 등 박정희 정권의 긍정적 측면만 부각시켰다”고 국정화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에 따른 광주시교육청의 중학교 미채택·고등학교 미편성 등 7대 대책을 내놓았다.
▶2017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조사결과 광주의 전체 90개 중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정제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대금을 지급하지 않키로 결정, 고등학교는 기 주문교과서를 주문 취소하고 모든 한국사 교과서의 구입 대행업무 거부.
▶고등학교의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고등학교 1학년 한국사를 미편성, 그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적극지원.
▶ 국정교과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 검토회의 및 현장검토교사 검토 과정 참여를 단호히 거부.
▶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중등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며, ‘역사과 교수-학습 자료 TF팀’을 구성해 수업 활용 자료를 개발·보급.
▶ 교과서와 비슷한 수준으로 4개 교육청(광주, 전북, 강원, 세종)이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공동 개발·배포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정체성 확보.
▶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회와의 연대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법안 통과에 최선의 노력.
▶ 친일부역자사전 및 민주화운동열전을 제작·배포하고, 현장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크게 강화 등 7대 대책을 발표했다.
장교육감은 “정부는 우선적으로 교육부장관 수정고시를 통해 2017학년도 1학기에 기존 검정교과서 체제를 적용해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전면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 장휘국교육감은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가운데 28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장휘국교육감은 “국정농단으로 국민의 준엄한 외침을 새겨듣지 않고‘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강행한 정부에 대해 ’국정교과서가 학교현장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역랑을 다해 강력 대응 하겠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전용 웹사이트에서 이북(e-Book) 형태로 현장검토본을 공개했다.
현장검토본은 교과서를 집필하는 단계에서 최종본을 발간하기 전에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하기 위한일종의 '시험본'을 말한다.
장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국민의 생각과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역사적, 반교육적으로 밀실에서 추진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폐기 되어야 마땅하며, 결단코 교육현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강조했다.
특히, 장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시작부터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오늘까지 어떤 것도 공개되지 않은 밀실 정책이”며“국정교과서의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 비공개로 진행돼 국민의 알 권리가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국정화역사교과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교육감은 “오늘 공개된 현장검토본의 의견 수렴 절차에 대해서도 ‘비공개 접수형’으로 진행된다며,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서는 EPKI인증서, 휴대폰, 아이핀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며 자신의 의견만 써서 비공개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의견을 볼 수 없어 활발한 댓글 토론은 기대조차 할 수 없는 ‘깜깜이’ 의견 수렴이라”고 덧붙였다.
장휘국교육감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율성과 다양성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이”며“학생들에게 하나의 역사관만을 강제 주입해 무비판적 ‘바보사람’으로 키우는 우민화 교육정책 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95% 이상의 현장 역사교사, 90% 이상의 역사학자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역대 최저인 국민 지지율 4%의 정권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것은 심각한 역사의 퇴행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교육감은 “현장검토본은 왜곡축소와 누락, 친일과 독재의 미화로 얼룩져 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고쳐 기술해 뉴라이트들이 주장하는 건국절 개념을 그대로 수용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전면 부정하는 반헌법적인 시각이며, 항일투쟁의 역사를 폄훼하는 반역사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장교육감은 “▲동학농민혁명은 별도의 성취기준을 구성하지도 않았고,▲5·18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진실과 실체를 축소▲일제의 침략은 ‘식민지근대화론’을 내세워 포장·왜곡한 반면 자랑스런 독립운동사는 크게 위축▲ 박정희 유신 독재를 경제개발이라는 미명으로 미화▲경제성장과 새마을운동을 강조하는 등 박정희 정권의 긍정적 측면만 부각시켰다”고 국정화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에 따른 광주시교육청의 중학교 미채택·고등학교 미편성 등 7대 대책을 내놓았다.
▶2017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조사결과 광주의 전체 90개 중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정제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대금을 지급하지 않키로 결정, 고등학교는 기 주문교과서를 주문 취소하고 모든 한국사 교과서의 구입 대행업무 거부.
▶고등학교의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고등학교 1학년 한국사를 미편성, 그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적극지원.
▶ 국정교과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 검토회의 및 현장검토교사 검토 과정 참여를 단호히 거부.
▶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중등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며, ‘역사과 교수-학습 자료 TF팀’을 구성해 수업 활용 자료를 개발·보급.
▶ 교과서와 비슷한 수준으로 4개 교육청(광주, 전북, 강원, 세종)이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공동 개발·배포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정체성 확보.
▶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회와의 연대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법안 통과에 최선의 노력.
▶ 친일부역자사전 및 민주화운동열전을 제작·배포하고, 현장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크게 강화 등 7대 대책을 발표했다.
장교육감은 “정부는 우선적으로 교육부장관 수정고시를 통해 2017학년도 1학기에 기존 검정교과서 체제를 적용해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전면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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