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보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배)은 지난 15일에 보성영재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 소속학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보성영재교육원은 다른지역과 달리 2016학년도에는 기존의 자연과학영역뿐만 아니라 인문, 예술영역에서도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인 동시에 문학적 소양이 남다른 고장의 특성을 살려 문학과 글쓰기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인문영재와, 서편제의 본고장답게 판소리에 소질이 있는 예술영재를 함께 선발하여 지도하였다.

보성영재교육원은 보성읍과 벌교읍 중간에 있는 득량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료식에서 자연과학 39명, 인문 15명, 예술 21명 등 총 7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는 지도 강사들의 열정적인 강의와 재학생들의 흥미,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정영배 교육장은 인사말에서“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는 창의성뿐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인성도 갖추어야 하며 보성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하도록 도와준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교육장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며, "공부만 잘한다고 영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자기의 소질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학생들이 곧 영재임을 깨닫고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수료식에 참석했던 학부모는 “저녁시간까지 영재교육원에서 공부를 하고 오지만, 즐겁고 보람있게 영재교육원 생활을 하였다.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해줘서 기뻤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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