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오정초등학교(교장 윤선옥)가 11일 전교임원과 4~6학년 학급임원 35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오정초에선 처음 열린 행사로 지도교사와 리더십 전문 강사가 참여해 학생들이 전교임원과 학급임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을 익히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생 임원들은 회의 준비와 진행, 그리고 결과 활용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실습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협동게임인 카프라로 타워 만들기와 달팽이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힘을 모으면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끝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해 회의 진행을 해 보고 강사의 코칭을 받으면서 회의를 실제로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한 학생은 “4시간의 캠프가 힘들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로서, 한 명이 아닌 모두를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고 캠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담당 교사는 “학교와 자신의 학급을 이끌어갈 임원들이 민주적 학교문화와 학생자치문화를 만드는 첫 발을 내디뎠다”며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 감싸 안을 수 있는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가 캠프를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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