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에 전국최초로 바둑고에 이어 바둑중학교가 설립될 예정 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순천시 주암면에 가칭‘한국바둑중학교’를 설립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총예산96억8,600여 만원(국비 12억 7,500)을 들여 한국 바둑고 부지 옆 1만 1,353 ㎡에 바둑중학교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년 당 1학급으로 학급당 20명을 정원으로 하는 체육분야 특성화 중학교로 전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설계가 시행중에 있으며 올 7월 설계를 마치고 2018년 3월 개교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바둑에 특기를 지닌 학생들에게 바둑 관련 진로탐색과 선택 기회를 조기에 제공하기 위해 바둑중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바둑고는 바둑 전문교육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교육도 강화하고 중·고등학교 연계를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바둑교육을 실시해 전문 바둑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바둑이 마인드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화되고 있어 바둑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끌여들일 필요가 있다”며 “중·고등학교가 연계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순천 주암종합고등학교를 현재의 한국바둑고등학교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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