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공승미 기자= 함평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들이 지난 26일 광주 라마다 호텔 연회실에서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은사님들을 모시고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함평고 1회 졸업생 50여 명은 이 행사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선생님들께 큰 절을 올리고 무등을 태워 기차놀이를 하며 지금껏 가르쳐준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제자들에게 업힌 당시 이두현 교장 선생님은 고령(85세)임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럽게 성장한 제자들을 보기 위해 지팡이를 짚고 참석하여 다 큰 제자들의 재롱 잔치에 만면에 웃음을 머금으며 감격하여 ‘고맙다’는 말을 연신 되뇌었다.

한편 졸업30주년 홈커밍데이에서 1회 졸업생 이돈진 동문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하여 후배들의 장학 사업에 쓸 수 있도록 했으며, 참석 동문 전원의 찬성으로 동문후원장학회를 결성하여 모교 발전에 기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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