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영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 영광경찰서는 30일 "2주째 연락이 끊긴 고등학교 1학년 이모양(15)을 찾기 위해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주째 행방이 묘연한 영광 여고생을 29일부터 병력 20여명을 동원해 이양이 다니던 학교 주변을 비롯한 영광읍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며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수색을 재개하고 오후에는 경찰청 헬기 1대를 투입하는 등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 이양은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영광군 영광읍 집을 나서 학교로 갔으며 이날 오후 10시2분께 학교를 나서는 CCTV 영상을 끝으로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20일 오전 11시께 사복을 입고 노트북을 챙겨 학교에 다녀 온다고 집을 나선 딸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이양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주째 이양과 연락이 두절됨에 따라 범죄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건을 강력팀에 이관해 인터넷 IP추적, CCTV 확인 등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특히, 29일부터는 지역경찰과 공조, 공개 수사에 들어가는 한편 이양의 행적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확인하고 있으나 특별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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