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지난 4월 14일 저녁 완도해변공원에서 있었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막식 행사가 개최됐다.

인류의 미래 자원으로 떠 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동안 완도항과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유용한 가치를 알리고 해조류의 산업적 이용확대와 신성장동력으로써 해조류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며, ▶바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해조류이해관, ▶건강인류관,▶미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된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관을 체험하며 미래의 자원인 해조류를 이해하고 우수 특산품들을 맛 볼 수 기회로 자유학기제 체험 학습처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송미덕) 6학년에 재학 중인 백승민(12세) 학생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애국가 제창을 하였으며, 애국가 제창이 끝난 후 개막식 선포문이 담긴 두루마리를 전달했다.

백승민 학생은 애국가 제창을 시작할 때는 약간 긴장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평정심을 찾아 맑고 고운 목소리와 예쁜 미소로 애국가를 불렀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던 관중들도 이내 백승민 학생을 따라 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따라 불렀다. 백승민 학생을 따라 하나가 된 관중들은 이어서 진행 된 해조류박람회 개막 선포에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였다.

백승민 학생은 “해조류박람회라는 큰 행사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처음에는 실수를 할까봐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 노래를 불러주시는 관중들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며"이번 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완도군과 해조류의 소중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개막식에 참여한 완도군민 양정민(완도군 군외면, 26세)씨는 “학생의 목소리가 예뻐서 처음에는 애국가를 듣기만 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완도중앙초 교사는 “우리 학교 학생이 해조류 박람회의 시작을 아름답게 연 것 같아 뿌듯했다. 특히 우리 학교 합창부가 평소에도 실력이 좋은 것을 알고 있었는데, 합창부원으로 활동하는 백승민 학생이 멋지게 실력을 뽐내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은 “올해 박람회는 세계 최초 해조류를 테마로 한 국제박람회로 미래식량, 에너지, 건강 등 미래대체자원으로서 발전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하여 완도를 세계속 제일의 해조류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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