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올해 5월부터 가정 폭력 등으로부터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초등학생을 수용해 돌봄(주거)·상담·교육을 병행함과 동시에 가정이라는 편안한 주거 공간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주택형 초등학교 가정형 위센터 ‘캠프 햇살마당’을 운영한다.

‘캠프 햇살마당’은 2016년 4월부터 광주시교육청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초등학생 보호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이다. 교육부 공모 심사와 예산 확보, 주택매입, 위탁업체 선정, 시설 개·보수, 운영계획 승인 등 1년 넘는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후 최근 운영 개시를 위한 행정적 처리를 완료했다.

학생 보호 위탁을 맡은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수녀회 소속 수녀들과 직원들은 ‘생활지원, 학생상담과 부모상담, 프로젝트학습, 지역사회 연계 학습’등 차별화된 초등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금은 학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 박주정 과장은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직원들과 살레시오수녀회 소속 직원들이 일심 단결해 최적의 초등학생 보호 환경을 마련한 것 같다”며 “보호가 필요한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가정형위센터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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