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여자고등학교(교장 김덕중)가 빗길 교통사고가 빈번한 여름철 교통안전과 폭염, 홍수, 태풍, 물놀이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12일 전남여고 시청각교실에서 ‘청소년 교통사고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실’을 개최했다.

전남여고는 The-K손해보험 에듀케어팀 이현주 과장을 안전교실 강사로 초빙했다. 이 과장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교통사고와 재난 안전사고를 대비한 '교통사고 통계, 사고유형별 분석, 교통사고와 책임’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통사고 통계'에선 지역별 통계와 더불어 전남여자고등학교 인근 교통사고 통계를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를 주었다. '사고유형별 분석'에선 자전거, 이륜차, 안전띠 사고와 더불어 보행자 사고를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의 등하교시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교통사고와 책임'에선 운전자들의 책임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사고의 경중을 이해해 보게 했다. 더불어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과 예방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행사장엔 갑작스런 안전사고에 대한 탄식이 이어졌다. 또 함께 안전교육을 받는 즐거움으로 학생 모두가 강의에 몰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전남여고 김덕중 교장과 교감, 다수 교직원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1학년 한 학생은 “날마다 일어나는 큰 교통사고에 많이 놀랐는데, 자세한 예방법을 알게 돼 조금은 마음이 놓이고 선생님들도 함께 해주시니 더욱 든든하다”며 밝게 웃었다.

2학년 한 학생은 “곧 다가오는 방학에 가족과 함께 바닷가로 피서를 가기로 했는데,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오늘 배운 것을 가족들에게 꼭 알려주어 안전한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사뭇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모든 교과수업시간과 창체활동시간 등 학교교육과정 전반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전남여고는 연일 충격적인 빗길 교통사고와 장마 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의 여름철 안전사고의 경각심과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 중 있을 수 있는 물놀이 사고와 폭염, 홍수, 태풍 등 여름철 재난 사고를 대비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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