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화순중학교(교장 최영준)은 지난15일(토) 2학년 20명이 참가하여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독서토론캠프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독서토론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 친해지기 위해 모둠을 구성하고 모둠 이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시험’과 관련된 주제로 ‘PMI토론’, 소담소담 월드카페 등 다양한 모형으로 진행되었다.

‘PMI토론’이란 좋은점(Plus)과 나쁜점(Minus)을 모두 생각해보고 가장 흥미로운 점(Interesting)활동을 통해 보다 신중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토론방법이다.

학생들은 시험의 좋은 점(일찍 끝난다, 나를 평가할 수 있다, 노력할 수 있다 등), 나쁜점(스트레스를 받는다,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성적이 나오면 기분이 나쁘다 등), 대안(1년에 시험 한 번 보기, 수행평가로 대체하기, 자신이 시험보고 싶은 등급을 골라 시험보기 등) 다양한 의견들을 발표하고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태도를 보였다.

또한, 집단 구성원 모두의 토의 참여활동으로 모둠별 주제를 통해 아이디어와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 소담소담 월드카페’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교육감이라면?’ ‘시험 끝나면 하고 싶은 것’ 등의 내용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고 서로 공유하여 가장 잘한 사람을 뽑아 상들 주는 활동을 하였다.

이날 ‘독서토론캠프’ 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하여 말도 잘 안하고 있다가 모둠 이름을 짓고 나자 소속감이 생겨서 그런지 토론에 아주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뭘까? 라는 질문에 어떤 한 학생이 ‘탈모’라는 말을 해서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는 다수의 학생들의 말을 듣고 기회가 된다면 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