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1일 오후 2시 육군31사단 온빛누리홀(북구 일곡동 소재)에서 군 간부와 군인가족 등을 대상으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교육엔 정선주심리상담연구소 정선주 소장이 초빙돼 ‘밥상머리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선주 소장은 광주시교육청 초·중·고등학교 진로교육과 집단상담, 광주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주관 소방공무원상담사 교육과정 및 직원교육을 위한 강의 외 다수의 강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유·아동 미술교육과 미술치료’ 등이 있다.

정 소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밥상머리 교육이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시간이다”며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는 아이들이 똑똑해지고, 안정감을 느끼게 되며, 예의바른 행동을 하며, 아이들이 건강해지며, 가족이 모두 행복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밥상머리 교육 실천 지침으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 식사의 날’을 가진다.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한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고 정리한다.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말고 끝가지 경청하라” 등을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추진해 교육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고 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앞으로도 학부모교육을 희망하는 직장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그동안 시민단체, 직장,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추진하면서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청이 학부모 교육을 위해 찾은 ‘육군 31사단’은 1955년에 강원도 화천에서 광주로 이동한 이후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을 비롯해 남도지역 주민들을 안전하게 수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부모교육에 대한 궁금증은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학부모·시민참여팀(☎062-380-464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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