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 장흥관산중학교는, 지난 15일(일), 호남의 5대 명산이고 전국 100대 명산의 하나인 천관산에서, 천관산 억새축제를 찾아온 전국의 관광객에게, 효자송 효심을 전도하는 청소년 도슨트 활동을 학생회 중심으로 펼쳤다고 밝혔다.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가 자리한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지역사회에는 ‘천연기념물 제356호 장흥 옥당리 효자송’이라는 거대한 소나무가 천관산 아래에 있으며, 장흥관산중학교에서는 하늘이 내려준 효자송을 자랑하며 그 효심을 본받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왔다고 한다.

이제 천관락토(天冠樂土) 관산 지역사회의 학교로서, 내 고장을 사랑하는 장흥관산중학교 학생으로서, ‘효자송 효심 전도 청소년 도슨트 활동’을 10월 15일 전국에서 온 관광객에게 전개한 것이다. 도슨트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사람을 말하며, 청소년 도슨트(Docent)는 청소년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안내해설을 하는 것이다.

효자송과 함께 자란, 효자송을 사랑하는 장흥관산중학교 학생 모두는 효자송 효심을 전도하는 청소년 도슨트라고 한다. 15일 천관산 억새를 보기위하여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에게 효자송 효심을 전도하는 장흥관산중학교 청소년들은 그야말로 ‘천관산의 요정’이었고, ‘효자송의 요정’이었다고 한다.

도슨트 활동에 참가한 학생자치회 김서연 회장과 안채은 봉사부장, 김준혁 학생 등은 “우리 학교, 장흥관산중학교가 온갖 정성으로 만든 효자송 달력(2018년 무술년 달력)을 관광객에게 나누어 드리며, ‘효자송을 만나고 갑시다’ 이렇게 안내를 하니, 저절로 효심이 생기는 활동이었고, 참으로 우리 고장 관산의 효자송이 자랑스럽습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장흥관산중학교는 이 활동을 천관관 억새와 함께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7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전남 장흥에서 ‘건강한 치유·건강한 삶이 있는 곳’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0일 오후 2시 개막한다. 장흥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7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도, 장흥관산중학교는, 효자송 효심을 전하는 청소년 도슨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청소년 도슨트 활동은 건강한 치유, 건강한 삶을 길러주는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관점이다.

억새제가 열린 일요일에 도슨트 학생과 함께 한, 장흥관산중학교 장이석 교장과, 추승완 교감, 이희웅 교사는 “지난 9월 9일, 우리 장흥관산중학교는 ‘인류의 버킷리스트 1번은 효자송 순례’임을 세상에 선포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활동을 같이 한, 지역주민인 김종택 배움터 지킴이는 “이 활동으로, 학생들의 효심 기르기 교육뿐 아니라, 명산 천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효자송 효심을 알리면서, 동시에, 온 누리에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나무, 효자송의 효심 전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