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바둑고 이재구 선수가 고등부 혼성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여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 첫 대회인 전년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재구 선수는 1학년 때인 제96회 대회에서 결승에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제97회 대회에선 전남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심기일전하여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마침내 금메달 획득이란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바둑고의 전국체전 2연패는 자체 승강 시스템을 도입한 바둑운동부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교류전 실시, 다수의 전국대회 참가, 도교육청의 상시 운동부 지도자 배치와 같은 적절한 지원 활동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국바둑고에서 바둑 기술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김주호 9단(프로기사)는 ‘전국체전 2연패는 바둑교육에 있어서 공교육의 위상을 확고히 하여 지나친 사교육 중심의 바둑기술교육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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