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영암=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지난 10일부터 28일(화)까지 관내 초중학교 8개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찾아가는 씨름 교실을' 를 운영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연계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 대학인 세한대학교 씨름부와 영암군 민속씨름단과 연계하여 운영되었다. 운영방법으로는 체육수업에서 소외되고 있는 씨름 종목을 정규체육수업시간을 활용하여 1회 2시간 이론과 함께 선수들의 시범경기 및 다양한 기술 배우기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씨름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우리가 왜 전통스포츠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며" 내년에 씨름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삼호중앙초등학교 전병이 선생님은 “씨름 수업을 평소 체육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선수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수업을 해주니 너무 좋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통운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우리의 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체육수업에도 내실있게 다룰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 고 말하였다.

영암교육지원청 안병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씨름 종목의 활성화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스포츠의 계승 및 발전의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한대학교 씨름부와 영암군 민속씨름단과 초·중·고가 연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체육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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