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장흥학부모연합회(회장 이승길)가 주최하고 장흥군청(군수 김성)과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이 후원하는 장흥청소년예술제 “나는 장흥 탈렌트” 행사가 지난 25일(토) 오후 2시부터 관내 학부모 및 학생, 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를 태권무와 댄스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한 ‘K-Tigers’가 사전 행사로 선보였고, 장흥초등학교 학생들의 관악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댄스, 사물놀이, 합창, 밴드 등 16개교학생들이 올 한 해 1년간 방과후학교 및 학교 특색교육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장흥청소년예술제는 장흥지역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정착 및 정서순화를 위해 장흥군학부모연합회 소속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오늘 출연한다고 해서 내성적인 성격이라 잘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던 거 같다. 숨은 끼를 멋지게 발산해줘서 놀랍기도 하지만 대견하다”고 말하면서, “이런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예술제 전체를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이승길 학부모 회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행사에 기관단체장님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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