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지난 19일(화)「내 자녀 처음 학교 보내기」라는 주제로 관내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와 유치원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학부모 자녀교육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강의를 해주신 김용숙(강진중앙초등학교 수석교사) 강사는“어른들은 교훈이 있는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어 하지만, 아이들은 감동이 없으면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교훈이 녹아들어 감동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자기 것이 되고 생각이 자란다.”라는 점을 역설하면서 “책 속에 담긴 가치관을 읽어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골라 가까이 놓아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면 책을 읽고 즐기는 가운데 스스로 생각을 키워 가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다.”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였다.

이번 연찬회에 참가한 고성초병설유치원 학부모는 “글을 읽을 줄 알게 되면서 아이에게 혼자서 책을 읽도록 했는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 내 아이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금성초병설유치원 선생님은 “초등 1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실제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가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의 팁을 많이 얻게 되었으며, 유치원과 1학년 교육과정 연계지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게 된 연찬회였다.”라고 말하였다.

권길복 교육장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겠지만 늘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녀를 바라보고, 자녀가 스스로 자기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해주는 든든한 부모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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