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숭덕고등학교(교장 이용호)가 자매결연 고등학교인 미국 명문 International School of the Americas(이하 ISA)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3월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ISA는 미국 텍사스의 샌안토니오 노스이스트 교육구에 있는 로버트 리 고등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영재교육 마그넷 스쿨*(통학 구역 등에 관계없이 다른 지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뛰어난 설비와 특별한 교육과정, 특수반 등을 운영하는 대도시 학교)이다. 동아시아 관계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두 학교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한다는 자매결연 취지에 맞춰 이루어졌다. ISA 여학생 11명, 남학생 4명, 인솔교사 3명 등 총 18명이 지난 10일 숭덕고를 찾았다.

ISA 학생들은 숭덕고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 체육 수업에 참가하면서 우의를 다졌고 국제 문화 교류 컨퍼런스에도 참여했다.

또한 지난 해 겨울 숭덕고생들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알게 된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가정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광주 시청과 광주 향교를 방문하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으며 광주 김치타운도 관람했다.

행사를 주관한 숭덕고 김은아 교사는 “ISA 학생들이 자매학교인 본교를 방문해 문화 교류 수업과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문화 체험을 했다”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정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용호 교장은 “자매학교인 ISA와 본교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넘어 국제적 안목을 갖춘 리더로서 다양한 문화 수용 능력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숭덕고는 이번 미국 자매 학교와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스마트한 인재 양성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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