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 목포 목상고등학교(교장 김재천) 동문회가 모교에 국어사전 200권을 기증하는 등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2020년 목상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후배들의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47회 목상고등학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으며 지난 4월 13일 목상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200명의 1학년 학생들에게 국어사전을 기증하였다.

특히, 목상고등학교의 전신인 목포상업고등학교를 1970년에 졸업한 47회 동문들은 은행에 입사한 후에도 주경야독으로 학문에 정진하여 행정, 사법, 외무, 회계고시 등에 합격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모교의 명성과 전통을 우수한 후배들이 계속 이어나가 주기를 부탁하는 선배의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1학년 학생은 “우수한 선배님들의 후배 사랑을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여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천 교장은 “큰 선물을 주신 47회 동문회에 감사 드린다. 인성과 학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