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이 2일 10시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상황실에서 제7호 태풍‘쁘라삐룬’ 관련 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와 무안 청계리에 자리 잡은 청계남초등학교 방문하여 학교 급식과 애로 사항 청취와 오후 본청에서 월례조회와 동시에 선서와 취임사 낭독으로 직선 3기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 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 및 재난유형별 매뉴얼에 따라 7월 1일 상황실을 구성했고, 근무조를 편성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각 지역의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대책회의에서 “태풍소멸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학생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 청계리에 자리 잡은 청계남초등학교 방문 학생배식을 돕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무안 청계리에 자리 잡은 청계남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급식에대한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장교육감은 " 청계남초등학교는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였지만,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다시 살아난 학교입니다. ‘작지만 강한 학교!’ 저의 첫 발걸음을 이곳에서 시작한 이유 이다"면서" 학교에 들어서자 들리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는 전남의 미래를 여는 가슴 벅찬 소리였다"고 말했다.

취임을 대신한 오후 월례회의에서 제18대 (주민직선 3기) 전라남도교육감으로 당선된 장 석 웅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안정과 개혁이라는 양 날개를 튼튼히 하겠습니다. 생각이 다른 분들의 고견과 정책적 대안도 소중히 여겨 혼자 앞서 가지 않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장교육감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남의 열악한 환경과 현실을 딛고,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난 시기에 대한 냉철한 평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미래의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상황실에서 제7호 태풍‘쁘라삐룬’ 관련 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직선 3기 핵심 정책도 발표했다.

주요정책으로 첫째, 학교를 즐겁고 안전한 배움터로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키우겠습니다. 둘째, 교실수업 혁신과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남의 교육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교육청의 권한을 학교로 대폭 이양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넷째,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교육의 기회균등과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전남교육 성공시대’로 모든 교육가족들이 행복한 ‘전남교육 행복시대’의 막을 이제 열었다”면서“ 이제 전남교육, 담대한 변화의 첫발을 내 디뎌 ‘당당한 학생,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저의 손을 잡고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장교육감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고 합니다. 이 교육을 혁신하자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며"그동안 교육을 교육답지 못하게 만든 온갖 허례와 관행에서 벗어나 교육 본연으로 돌아가 모든 아이들을 삶의 주인으로, 인격체로 보듬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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