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중흥초등학교(교장 고명숙) 전교 학생회가 4일 ‘나는야 아이돌+클래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학년 신채은 학생회장이 중심이 돼 공연을 기획했고, 6월20일 오디션을 통해 공연에 참가할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9개 팀과 우쿨렐레(교육복지프로그램), 관악합주단(학생오케스트라)은 함께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아이돌+클래식’ 공연은 지난 5월 다모임(전교학생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전교 학생회 임원들이 모여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전교학생회 주관의 자발적인 행사를 통해 학교민주주의를 향한 학생 자치 문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학생회 민관홍 부회장(6)은 “우리 스스로 만든 행사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뿌듯했다”며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으나 친구들이 행복해 하고 부모님들이 즐거워하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명숙 교장은 “그동안 전교학생회가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학생자치활동의 참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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