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본청 실과장과 지역교육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확대 간부회의에서 전남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의 장학관과 연구관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전원 ‘전직서류’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안정과 개혁’에서 민선 3기 밑그림이 잘 그려질 수 있도록 협조 해 달라”면서“연줄이나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으며, 지난 행정국 인사에서는 쇄신과 발탁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장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오는 13일, 9월에 단행 될 교육국 인사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내부평가를 진행한 후 교육감의 정책과 철학, 비전을 공유한 사람을 분류해 유임내지 전보를 결정 할 계획이라”면서“ 인사 T/F팀에는 내부인사는 물론 외부인사도 참여할 것이다”고 밝혀졌다.

현재, 전남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장학관과 연구관은 총95명으로 전원 ‘전직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며, 전원교체에 대한 질의에 대해 전체는 아니나 교육감 정책및 철학, 비전 공유자를 선별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그는 각 실과나 직속기관, 교육청별로 기존에 시행했던 사업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개선 또는 폐기할 사업, 혁신, 제안 할 사업을 정리해 인수위원회에 제시하고 이를 협의해 오는 20일까지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직속기관에 대한 제18대 교육감 당선인 주요 업무 보고에서 본청 실과장과 지역교육장들은 신임교육감의 교육철학과 핵심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미온적이라'면서" 인수위는 촛불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적폐 청산에 미온적인 인사들에 대해서는 임기를 보장해선 안된다며 교육감 교육철학과 비전을 실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개혁적이고 청렴한 인사가 중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9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본청 국과장, 장학관, 22개 시·군 교육장들에 대한 보직 사퇴는 물론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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