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인성교육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관내 유・초・중등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24명을 대상으로 남부대학교에서 다도교육을 실시했다.

교원의 다도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수업이나 방과후 활동 등에 활용하고자 마련된 연수로 강의와 함께 실기・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차문화 개론, 다례 및 행다, 차훈명상, 다식 등의 체험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다도(茶道)’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폭염에 뜨거운 차를 마시며 오히려 더위를 식혔다. 다향(茶香)이 무질서한 교실에 차분함을 가져오고 배려의 향기를 더할 수 있겠다”며 교육현장에 다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다도교육은 차 효능에 대한 이해와 차에 대한 애정이 학생들의 꾸준한 차생활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인성교육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도교육이 수업에서 꽃 피우게 될 때 꿈을 가꾸는 행복한 화순교육이 실현될 것”이라며 “교실수업에서 다도교육이 자리 잡아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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