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해외탐방대장정에 나선 학생, 교원 등 60명은 바이칼 호수의 알혼섬에서 평화 통일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5일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찾아 무안교육지원청을 출발하여 8박9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를 거쳐 시베리아횡단열차 3박4일을 탑승한 바 있다.

전남서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 교원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4일만에 이르쿠츠크에서 하차하여 알혼섬 후지르 마을에 도착했다.

부르한 바위와 13부족 동산에서 통일과 번영을 기원하는 기도명상 후 오방색 소원 리본 달기 행사를 가졌다.

김고원(목포여고 1년) 학생은 “부르한 바위에서 우리나라의 통일을 기원했던 기억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고 우리들의 기원이 모여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전통 무예인 태권무를 선보여 우리 민족의 기상을 알려 대장정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후 알혼섬 음악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가 진행됐다. 열차학생들의 태권무, K-pop 댄스, 노래 등의 공연와 현지 학생들의 합창, 부랴트 전통 춤의 문화교류 행사는 서로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초국가 경계와 만남을 추구하는 열차학교 교육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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