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도곡초등학교(학교장 임오숙)는 여름방학기간에 「도곡희망 Dream오케스트라」 여름캠프를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학교에서 운영하였다.

3일째 되는 마지막 날에는 단원들끼리 ‘푸른꿈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방학 중 3일간 연습했던 연주 솜씨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전적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순수한 바램을 수용하여 지도하는 선생님과 함께 계획하고 연습하고 공연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지휘자 채면석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여름캠프동안에 작은음악회를 하는 학교는 처음이라며 이런 시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대형무대에서 공연하는 연주회와 달리 형식과 절차에 연연하지 않고 소박하게 진행되었지만, 매우 감동적인 발표회였다.

1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지도강사의 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주하게 된 계기까지 들으며 파트별로 1곡씩을 연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악기의 음색과 연주하는 모습을 보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진지한 표정은 어느 관객보다도 수준 높은 매너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신의 차례가 되어 공연하는 학생들은 모두 멋진 연주를 보여주고 싶다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연주 후에는 뿌듯함과 자긍심을 느낄 수가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도곡희망 Dream오케스트라」 의 감동적인 ‘푸른꿈 작은 음악회’는 우리 도곡스타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연주 악기로 1곡이라도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게 된 커다란 경험을 선물하였다. 이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6학년 김대귀학생은 "3일간의 연습으로 이렇게 잘 한 것 같아 기쁘다고 했고, 5학년 박설학생은 발표 할 때는 떨리기도 했지만 다른 파트의 악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 3학년 박재훈 학생은 "곡에 대한 스토리를 알고 들으니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임오숙교장선생님은 "‘동성상응(同聲相應: 같은 소리는 서로 반응한다.)’이라는 사자성어와 함께 악기마다 가지는 소리가 서로 반응하여, 상승효과를 내며 오늘처럼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도곡희망 Dream오케스트라」와 같다며 오늘의 감동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