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우리학교에 스리랑카 선생님이 오셨어요”
“아유보완”(싱할라어 안녕하세요)

송원여자고등학교(교장 박남규) 학생들이 지난 6일 스리랑카에서 송원여고로 연수 오신 선생님들께 인사하는 소리다.

스리랑카 교육정보화 연수단 교원 일동(24명)이 6일 송원여고로 찾아와 아두이노 기반의 스케치 프로그램에서 코딩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비행하면서 이를 제어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스리랑카 교사는 “직접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드론을 띄워 소프트웨어적인 원리와 컴퓨팅 사고력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스리랑카에 돌아가면 각종 SW와 융합교육을 통해 무한 응용 능력을 갖추게 된 교수학습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겠다”고 말했다.

박남규 교장은 “스리랑카와 교사 교류를 통해 IT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학생들이 직접 접하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정보 담당 송경희 교사를 중심으로 스리랑카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송원여고 드론 동아리부 홍은지 학생 외 13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리랑카 교육 정보화 연수단은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광주시교육청 초청으로 한국의 교육정보화 및 IT능력을 배우고 있다.

송원여고는 '2018년 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