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첫 여성 지방 변호사 회장이 탄생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0일 광주시 동구 변호사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찬반 투표 형식으로 선거를 진행한 결과 임선숙(52·사법연수원 28기. 사진) 변호사가 제55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선거인 492명의 변호사 중 34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23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새 집행부 감사는 서정암(56·26기) 변호사와 서일석(52·30기) 변호사가 맡으며,임기는 2019년 1월 28일부터 2년간이다.

임선숙 변호사는 "회원간 친목과 화합, 상호존중을 위해 노력하면서 특히 청년 변호사들에 대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법률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 시민속으로 찾아가는 변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변호사는 광주 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전남대 출신 여성으로는 최초의 사시 합격자다.

이후 전라남도 고문변호사, 광주변회 공보이사,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변회 제1부회장, 법무법인 이우스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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