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지난 2일(목) 나주시 금천면 전남과학교육원에서 ‘2019.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외부전문가, 교원위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처리하도록 자치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선 학부모 연주회로 구성된 이화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학교전담경찰관 소개에 이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실제적 역량강화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조새롬 고문변호사를 강사로 위촉해 현장의 구체적 사안과 연계된 맞춤형 연수로 진행되었다.

강사로 나선 조새롬 변호사는 자치위원회 회의진행 시 주의할 점, 학교폭력예방 주요 법률, 학교폭력 대응 사례 등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연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궁금증을 같이 듣고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 연수의 가치가 풍부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연수에 참석했던 전남외고 학부모 위원은 “연수를 듣고 나니 자치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 자치위원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춘기 교육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하시되 때론 학생과 학부모가 자치위원회를 통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자치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련 학생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갈등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 관계자는 “4월부터 초·중학교, 5월부터는 특수·고등학교까지 포함하여 관내 모든 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비하여 One-Stop으로 학교폭력 사안을 지원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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