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가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학과재구조화 사업에 도전해 까다로운 교육부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천효산고는 학생 개개인의 취업역량과 취업포트폴리오의 구성에 따라 관광조리과 교육과정을 양식조리 도제과정, 조리 마스터과정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과정 등 3개의 과정으로 다변화했다.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의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서고, ‘프랜차이즈 창업과정’이 조리교육과정에 도입돼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부의 학과재구조화 사업으로 전국 91개교 125개의 학과가 개편되거나 재구조화의 지원을 받게 돼 학령인구 절벽의 위기를 넘기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직업계고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이번 2019 학과재구조화에서는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드론관련 학과, 관광조리외식 관련 학과, 애완동물 관련 학과, 뷰티미용 관련 학과 그리고 보건간호학과 등이 두각을 드러냈다.

순천효산고는 올해 관광외식서비스과를 개편해 관광조리과와 함께 조리외식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22년도에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 방식을 정규교육과정에 처음 도입해 향후 직업교육의 변화와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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