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 =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재) 누리문화재단(이사장, 이철)은 18일 오후 7시 동구 KT정보통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57차 시민과 함께하는 대화마당’ 을 개최했다.

누리문화재단은 ‘제57차 시민과 함께하는 대화마당’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학자이자 사회 활동가인 한홍구 성공회대 박사를 초청하여 중단 7년만에‘누리문화재단 대화마당’21세기 변화된 시대 담론을 내걸고 새롭게 시즌2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공회대 한홍구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 1회부터 56회까지 시즌1의 대화마당이 끝나고 7년만에 오늘 대화마당 시즌2의 첫 시간을 장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면서“오늘 ‘남북관계와 한일관계로 바라본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남북관계의 역사와 전망 △한일관계의 역사와 전망 △ 한반도의 정세변화 등에 대해 강연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한홍구박사는 한반도 정세변화에 대해 “줄탁동시[啐啄同時]와 같이 남북관계 뿐아니라 대한민국의 내부 변화가 일어 나고있다”고 전망했다.

※줄탁동시[啐啄同時] =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師弟之間(사제지간)이 될 緣 分(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임.

이어,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경제도발의 빌미를 삼았으며 이는 '제2의 을사조약'과 같다”면서“日, 바로잡을 한번 더 잡을 기회는 바로 북한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한일관계의 대해 전망했다.

한편, 누리문화재단은 누리문화재단은 2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광주지역 대표적인 시민사회운동단체로 환경이 열악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사업 △멘토지원사업 △인성교육사업 △평생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5년에 시작된 누리대화마당은 18년간 총 56회 토론광장을 열고 시민들과 현재의 문제와 미래의 대안을 놓고 토론하는 ’민의의 광장‘ 역할을 했다.

모든 사람에게 교육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학비 때문에 학업 을 중단하는 일이 없게 하여 널리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 재단의 창립 취지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