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담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지난 19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친다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多)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담양교육지원청과 담양군청, 담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연합행사로 운영됐다.

베트남 전통무용, 태권무, 담양 이중언어 발표대회 수상자의 시범 발표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백일장 대회 및 부스 체험이 이어졌다.

체험 부스는 세계 음식문화 체험, 쌀엿만들기, 한지공예, 진로 찾기, 자녀와 책읽기, 세계나라 국기 바람개비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백일장 대회에서는 초등부 그림그리기 부문 10명, 중고등부 시 부문 2명, 일반부 산문 부문 7명을 시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설명했을 때 흥미로워하는 모습과 전통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나고 자란 베트남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졌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말을 맞이하여 담양나들이에 나섰던 한 학부모는 “세계 여러 나라와 우리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부스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였고 이중언어로 된 책 읽기와 진로 찾기 부스는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부스였던 것 같다.”고 느낌을 표현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사업과 담양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사업이 중복 지원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행사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협의를 통해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해 나가겠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에게는 자부심과 일반 가족에게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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