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은 지난 22일 청산초등학교(교장 이희수)에서 협동학교군 운영 일환으로 청산초, 청산중 학생, 교직원,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한 ‘감성비가 내리는 그림책 음악숲’ 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학교가 섬지역에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문화 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예술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감성비가 내리는 그림책 음악숲-그림책과 클래식 선율의 아름다운 동행’은 센과치히로 행방불명의 영상과 함께 전문 성우의 그림책 낭독(내귀는 짝짝이, 북극곰 아들, 짝꿍 등), 클래식 음악 감상(A Whole New World,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 모래와 빛이 어우러진 달사베트 샌드아트 공연, 소프라노 가수 윤한나의 노래(바람이 불어오는 곳, Think of Me), 퀴즈 순으로 진행되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청산초등학교 6학년 위유정 학생은 “클래식 음악과 영상이 함께 나오니까 재미없을 것 같던 클래식 선율에 귀가 열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무대가 직접 올라가 노래를 부른 청산중학교 3학년 손희연 학생은 ”소프라노 가수의 노래는 내 가슴을 뛰게 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청산초 주홍성 교사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짝꿍’ 그림책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아름다운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청산초 이희수 교장 선생님은 “이번 음악숲은 그림책 낭독과 음악이 결합된 독창적인 이색 콘서트로서 학생들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주기적인 음악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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