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는 지난 8일(월) 총장실에서 익수자를 구조한 어학연수생 황 반 비엣(22, 베트남) 학생에게 목포해양경찰서 표창 수여와 대학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제교류본부 한국어 연수과정에 재학 중인 황 반 비엣 씨는 지난 5월 31일 밤 8시 경 목포 신안비치호텔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관광객 A씨를 발견하고는 바다로 뛰어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과 함께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이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인명 구조에 도움을 준 황 반 비엣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목포해양대학교 또한 교위를 선양한 공을 인정하여 총동창회의 추천을 받아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소 성실한 학업 태도를 보인 황 반 비엣 씨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이렇게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년 10월 목포해양대학교 한국어 연수과정에 입학 후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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