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경모)이 남다른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으로 눈길을 끈다.

“모두가 리더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기러기비행으로 전남교육과 함께 날자”는 목적으로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의 원장을 비롯한 교육연구관, 교육연구사, 전임연구원 등 총 12명이 뭉쳤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배움과 성장의 날로 지정 운영하는 교육연구정보원의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육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남교육의 혁신과 포용에 발맞추어 전남미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22개 교육지원청의 핵심사업을 모두 분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22개 지역청의 핵심사업 중 주요 업무 28개를 선정하고 이 중 민주적 소통방식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수업 혁신, 조직문화 개선, 민주적학교교육참여활성화, 학생자치 활성화 등을 연간 주제로 선정하였다.

매 협의회시 해당 주제에 대한 교육부 정책, 전남교육 2020 정책, 타시도 사례, 해외 사례 등을 폭넓게 살피며,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한 집단역량이 학교혁신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카운슬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전문적학습공동체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이슈페이퍼 형식으로 제작하여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22개 교육지원청에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남미래교육에 새로운 생각씨앗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요 운영내용은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올해 창간호로 발간하는『전남교육 동행』과 연계하여 수록함으로써 현장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정경모 원장은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협력하는 것이다”며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모든 구성원이 교육전문가로서 1인 1브랜드화하여 더불어 성장하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이 전남미래교육에 선제적으로 앞장서는 집단지성의 교육산실이 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러기비행: 기러기는 V자 대형을 그리며 40,000km의 머나먼 길을 비행한다. 가장 앞에 가는 리더가 지치면 무리 안으로 들어가 쉬고, 다른 기러기가 리더가 되어 무리를 이끌어 간다. 지친 리더는 무리 안에서 회복한다.이렇게 모두가 리더가 되어 팀을 이루어 날면 혼자 갈 때 보다 30% 이상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고 한다.모두가 리더가 되는 기러기의 아름다운 비행은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지녀야 할 동행과 자발적 리더쉽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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