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영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은(교육장 허호)은 9월부터 오는10월까지 관내 8개교 1학년 121명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한글놀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한글해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1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저학년 발달단계에 적합한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고 입체적인 놀이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1학기 동안 배운 한글로 의미를 구성하며 한글읽기가 문해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지난 9월 3일 오전 4차시 동안 백수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캠프에서 ‘검피아저씨의 뱃놀이’라는 그림책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책 속의 상황, 등장인물, 일어난 일에서 재미있고 인상 깊게 다가온 한글을 찾아 친구들에게 초성자 퀴즈를 만들어 느낌과 의미를 공유하였다.

이어, 책 읽은 느낌을 한 글자로 만들기 등 한글로 다양한 의미 찾기 활동을 하고, 보자기로 만든 검파아저씨 배를 타고 친구들과 뱃놀이를 떠나는 역할극으로 마무리하며 그림책 속의 한글을 읽는데서 멈추지 않고 저마다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 냈다.

백수초등학교에서 캠프에 함께 참여했던 선생님은 "아직 한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한글을 터득한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한글다지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학습격차를 해소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허 호 교육장은 "한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 모두가 문해력을 키워 학력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