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지난 15일, 관내 유·초·중·고·특 교(원)장과 코로나 19 장기화 대비 영상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원)장 회의는 코로나 19가 재확산되어 장기화됨에 따라 2학기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눠 진행되었다.

김갑수 교육장은 부임인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를 생각하자는 신조어가 등장했는데, 코로나 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의 일상이 코로나와 함께 해야 할 시대가 되어 버렸다’며, ‘최대한 방역과 예방에 노력하며 코로나를 극복해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2학기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목포교육지원청 주요 사업에 대한 안내에 이어, 김갑수 교육장의 주재로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학교 실태에 맞게 지혜롭게 해결해 가는 과정을 공유하였다.

특히, 초기 코로나 19 확산 시기와 달리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원격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 생활지도, 취약계층학생 학습 결손, 심리 정서적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영상회의에 참석한 모 교장은 "관내에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때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즉각적으로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2학기 교육과정 운영 중 예상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면 충분히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은 심사숙고하여 해결 방안을 마련한 뒤 학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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