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해남=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노는 것도 공부다"라는 주제로 기아자동차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아동행복프로젝트 우리동네놀이축제, 놀이피크닉 행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산이초등학교 이두관에서 열렸다.

지난20일 놀이피크닉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놀이 활동에 제약을 받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물리적 거리 및 놀이 컨텐츠의 문제로 스마트폰으로 놀 수 밖에 없는 읍면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열린 행사이다.

아동인권 교육을 시작으로 꾸미기 용품을 이용한 구역 꾸미기, 학보모세대와 아동세대의 공감을 위한 세대별 유행하는 놀이 하기(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전교생이 개인별로 놀이공감키트를 전달받아 가정으로 가져감으로써 놀이 매개체가 부족한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풍부한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 특별한 관심을 쏟으신 김순애 교장선생님께서는 “최고(the best)가 아닌 유일한(the only) 자아의 인격체로의 성장에 좋은 경험이 되는 아이들의 놀이시간을 함께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강윤구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친구, 동생들이랑 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동생들과 함께 모여 다양한 놀이활동을 해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놀이 활동으로 인한 열기는 뜨거웠지만 학생들은 행사가 시작되고 끝나는 순간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시 한번 놀이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