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 안디옥교회가 코로나19 감염고리로 광주 송원여상 학생 8명 학생들에게 전파 시킨것으로 드러났다.

1일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32명 중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자가 20명이다"면서 "20명 중 8명 송원여상 학생들이어서 학교 안팎의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전교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학생 중 1명(광주 1785번·메이크업반)은 안디옥교회 신자인 어머니를 통해 감염 됐으며, 나머지 학생 7명은 학내 전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학생은 지난달 27일 학교 안의 방과 후 실습 (메이크업반)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공별로는 메이크업반 2명, 헤어미용반 2명, 워드실기반 2명, 전산회계반 1명, 공무원반 1명 등이었다. 실습실의 위치는 메이크업반이 지하실, 다른 과정은 지상 1층이었다.

시는 지난달 31일 이 실습 과정에 참여한 학생 86명과 교사 26명 등 11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해 8명의 확진을 확인했다. 시는 이 학교 1,2학년과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교회는 지난달 25일 신도 1명(광주 1516번)이 확진된 뒤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이 확진자는 24일 오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달 20일·24일 예배 참석자 466명의 명단을 확보해 접촉자 등 630명을 검사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