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영광=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영광중학교(교장 최원식)는 16일 학교정문에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단순한 추모를 넘어 학생의 안전과 인권,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추모 행사는 노란 추모 리본 가방 고리 나눔,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한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 기억과 안전을 위한 다짐 손도장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3학년 이경찬 학생회장은 “유족들의 슬픔과 그 당시 고통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추모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정재원학생은 “세월호 참사 당시 초등학교때라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 행사를 통해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원식 교장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사회에 안전의식과 생명존중에 대해 큰 교훈을 준 사건이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추모를 통해 안전과 인권,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학교,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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